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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인제군의 민속문화를 보존, 전시한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인제산촌민속박물관 전시 작품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56번길 50에 위치한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을 탐방했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산촌 문화의 생태와 문화를 엿볼 수 있고 사라져가는 산촌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옛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설로 준비되어 있었다. 전시실은 총 2개로 제1전시실은 산촌 사람들의 ‘삶과 믿음의 세계’라는 테마로 산촌 사람들의 생업과 관련된 도구, 관행, 신앙의례 등을 실물과 모형, 영상 등으로 산촌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과 겨울맞이로 전시되고 있었다. 제2전시실은 산촌 사람들의 ‘애환과 여유’라는 주제로 배는 고팠지만 여유로웠던 시절 산촌 사람들의 먹을 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해학적으로 전시하고 맷돌 돌리기와 다듬이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식생활의 모습과 주거 형태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외로는 특별전시실, 박인환 문학관,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전시 작품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전시 작품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전시 작품 박인환 시인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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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에그, 24일 거미 ‘그대 돌아오면’ 리메이크 음원 발매(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사= 감성 싱어송라이터 스탠딩 에그가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리메이크한 새 디지털 싱글 ‘그대 돌아오면’을 11월 24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 스탠딩 에그의 ‘그대 돌아오면’은 사운드리퍼블리카(대표 노건식, 김태윤)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리플라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으로 10월 발매된 SOLE (쏠)의 ‘선물’을 잇는 후속작이다. 스탠딩 에그가 재해석한 ‘그대 돌아오면’의 원곡은 2003년 거미의 데뷔 앨범 [Like Them]의 타이틀 곡으로 18년 만에 리메이크됐다. 또한 해당 곡은 최근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배우 조정석이 거미의 명곡으로 인정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탠딩 에그는 최근 가수 임영웅이 리메이크 해 화제가 된 ‘오래된 노래’, 그리고 ‘Little Star’, ‘여름밤에 우린’ 등 독보적인 감성의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특유의 잔잔한 감성을 더해 ‘그대 돌아오면’을 재해석했다. 편곡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사랑받은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제이레빗의 ‘넌 언제나’를 편곡한 더 오(오동준) 작곡가가 참여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탠딩 에그 버전 ‘그대 돌아오면’의 뮤직비디오에는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이트오프 ‘잠’, 브로콜리너마저 ‘서른’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특유의 색감과 연출로 사랑받고 있는 전용현 감독이 참여했으며, OCN, tvN 방영 드라마 ‘다크홀’의 조현호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조지안과 볼빨간사춘기의 신곡 ‘너는 내 세상이었어’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배우 박승은이 출연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음원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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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생생마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10일 전북도는 농식품부가 주최하는‘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북 생생마을이 대통령상 등 3개 분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마을은 대통령상에 정읍 정문마을, 농식품부장관상에 남원 산촌마을과 고창 흥덕면이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주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4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94개 마을이 신청해 시도 지역예선을 거쳐 총 41개 마을이 추천됐고, 엄격한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5팀을 확정했다.이후 25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자투표와 9일(목)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5개 분야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마을만들기(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만들기(지역개발, 유휴시설) ※ (평가지표) 현장평가(50%), 발표평가(50%), 문자투표(최대 2점 가점)전북 대표로 참가한 생생마을 3개 마을은 각기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득체험분야에 참가한 ‘정읍 정문마을’은 특산품인 콩을 활용한 체험, 가공식품, 음식 판매 등으로 지난 10년간 마을주민 2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연간 5억 원의 매출도 올려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특히, 주민들이 직접 가공하는 두부·청국장 등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도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마을 소득창출과 지역상생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경관환경분야에 참가한 ‘남원 산촌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담장을 다양한 동‧식물을 형상화한 돌 모자이크 담장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방문객과 출향인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을 가꾸기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입상했다. 지역개발 우수사례로 추천된 ‘고창 흥덕면’은 하모니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흥덕면 중심지와 인근마을 간 주민 교류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받아 입상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이번 수상은 생생마을 주민들이 똘똘 뭉쳐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앞으로도 전북 생생마을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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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숲에서의 일상 회복, 국유림 명품 숲 5개소 선정대장동 편백숲(창원). 사진제공 : 산림청 대장동 편백숲(창원). 사진제공 : 산림청. 축령산 편백숲(장성).사진제공 : 산림청.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8일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에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를 새로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곳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잣나무 숲’을 비롯해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발왕산 생태 숲’ ▲ 경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편백 숲’ ▲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 ▲ 전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편백 숲’ 등 5개소이다. 양평 잣나무 숲은 생장이 우수한 잣나무가 경제림으로 육성되고 있는 큰 규모의 인공림 숲으로 산림자원의 가치가 뛰어나다. 평창 발왕산 생태 숲은 주목, 분비나무 등 고산의 희귀식물이 분포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 중이며, 능선에서 조망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숲이다. 창원 대장동 편백 숲은 1978년도에 시험림으로 조림된 100여ha 규모의 큰 숲으로, 주변 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고 도심의 생활권 근교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은 60년대 외국의 유망수종을 도입하여 국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시험연구 숲으로, 생장이 우수한 리기테다소나무의 자원가치와 보전·연구가치가 뛰어나다. 장성 축령산 편백 숲은 국내 최대의 편백·삼나무 조림지로서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생육환경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향후 다양한 산림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을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해 지역의 산림관광 명소로 발굴하고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숲 산책로 정비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산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숲에서 일상의 휴식을 권한다”라며 “국유림 명품숲이 산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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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모양’ 연분홍 철쭉터널 보러 축령산자연휴양림 가자!축령산-서리산 한반도 모양의 철쭉동산매년 5월에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축령산자연휴양림 내 서리산(832m) 정상부근 1만3천㎡의 면적에 높이 3~5m, 나이 50~90년생의 연분홍색 철쭉 1만여 그루가 한반도 모양으로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이에 경기도가 봄철 철쭉 개화기간을 맞아 등산로 정비, 축령산행 버스 증차운행 등 상춘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우선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해 5월 1일부터 26일까지 토·일 및 공휴일에는 마석역~축령산행 버스가 일 10회에서 15회로 5회 증차할 계획이다.아울러 휴양림 이용객의 볼거리 다양화를 위해 등산로 일부 구간에는 축령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등의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특히 도는 지난 2018~2019년 2년간 총 4억5천만 원을 투자해 서리산 및 축령산 등산객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암석지 및 급경사 지역의 등산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현재 축령산자연휴양림에는 축령산 코스(5.73km), 서리산 코스(7.66km), 일주 코스(8.18km), 홍구세굴 코스(3.43km) 등 6개 등산로가 다양하게 있다. 등산객의 당일 건강상태, 등산능력, 여유시간 등 상황에 따라 자신에 맞는 코스를 선정해 등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도권 등산객들로부터 연중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철쭉군락지를 즐기기 위해 가장 훌륭한 코스는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서리산 코스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을 출발해 관리사무실 → 철쭉동산 → 서리산정상 → 헬기장사거리 → 전망대 → 서리산임도삼거리 → 제2목교를 지나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민순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철쭉 개화기간에 지역 주민들이 축령산 일대에서 직접 재배·채취한 표고버섯, 잣, 취나물 등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열릴 예정이다. 산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특산물 구입 등에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체류형 휴양객을 위해 산림휴양관 1동(18실), 숲속의집 8동(8실) 등 9동 26실의 숙박시설과 30개의 야영데크를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일 최대 약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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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체류형 관광지로(원주=연합뉴스)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기 상승이 '속성수'라는 자작나무 특성처럼 거침없다.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탐방객이 15만4천 명을 넘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만2천 명과 비교하면 50% 급증이다.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원대봉 자락 조림지다.1989년부터 1996년까지 총 138㏊ 면적에 자작나무 69만 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은 진입로 정비, 탐방로 조성, 목교·전망대 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나서 이 중 25㏊를 2012년 10월 말부터 일반인에 공개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공개하자, 탐방객 발길도 줄을 이었다. 2013년 탐방객은 인제군 인구 약 3만2천 명보다 훨씬 많은 약 5만5천 명에 달했다.이어 2014년 약 11만5천 명, 2015년 약 21만2천 명 등 매년 두 배로 늘었다.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2012년 말 이승기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이 잇따라 촬영되면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신비함과 아름다움도 널리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연합뉴스 자료사진]개방 5년도 지나지 않아 한해에 20만 명 넘게 찾는 명실상부한 명품 숲으로 자리 잡았다.북부지방산림청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단순한 명품 숲이 아니라 일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관광모델로 발전을 구상하는 중이다.지난 6월에는 자작나무 숲 발전방안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산림청·인제군청 관계자, 주민, 홍보·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산촌 활성화를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달 한 달간 '국유림 자작나무 명품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4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탐방객에게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소득 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거두는 등 강원도 산림생태 거점 관광지 역할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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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봄 내음 가득한 '강원 산나물 한마당' 잔치28∼30일 50여개 개인·단체 생산 산나물·가공품 판매 (춘천=연합뉴스) '제2회 강원 산나물 한마당'이 28∼30일 강원도 춘천역 광장에서 열린다. 제2회 강원산나물 한마당 행사 포스터[강원도 제공=연합뉴스]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며 도내 50여 개 개인·단체에서 생산한 산나물과 산양삼, 임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판매·홍보하는 장터를 운영한다.이번 행사 기간은 산나물 수확 최적기로 도내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산나물과 약초류를 선보다.곰취·병풍취 등 취나물과 곤드레, 산마늘, 두릅, 더덕, 도라지, 고사리, 잣, 옻 제품, 버섯류, 눈개승마, 산양삼과 짱아찌류 등 임산물 가공품도 판매한다.특히, 도내 임산물 판매·홍보는 물론 산나물과 독초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관과 버섯류의 재배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28일 오전 11시 개장식에서는 강원산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나눔행사가 열린다.참여자와 함께하는 목가공, 산나물 이름 알아맞히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무대공연 등 이벤트도 개최한다 박재복 도 녹색국장은 18일 "강원도 청정성과 임산물 우수성을 도시민들에게 알려 산나물 소비층 저변확대는 물론 산림소득 증대에 나서겠다"며 "특히 유망 산림소득원을 제시해 귀산촌 인구 유입 촉진 효과와 도·농이 더불어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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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고을로 꽃구경 오세요" 내달 금산서 꽃축제 '풍성'다음 달 충남 금산에서 봄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21일 금산군에 따르면 산벚꽃이 일품인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4월 15일부터 2일간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준공을 기념해 산꽃 포크송 콘서트, 삼(蔘)맥(麥)파티가 진행된다. 고구마·군밤·가래떡도 구워 먹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비단고을 산꽃축제' [금산군 제공=연합뉴스]포크송 콘서트에는 박강성·남궁옥분·한동준·양하영 등이 출연한다. 인삼튀김을 안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삼맥파티'는 다음 달 7일까지 예약해야 한다.다음 달 8일에는 금산천 둔치공원에서 '금산천 봄꽃축제'가 열린다.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청소년 퍼니(Funny) 콘서트, 봄꽃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가훈 써주기·뱀장어 잡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서 진행된다. 축제 전날인 7일 밤에는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붉은색의 매력을 뽐낼 '홍도화축제'는 4월 22일 남일면 신정리에서 펼쳐진다. 전국적으로 '홍도화'를 주제로 한 축제는 이 축제가 유일하다. 금산 홍도화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홍도화길 꽃마차 여행, 홍도화 산촌가요제, 산천 송어잡기 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등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군 관계자는 "금산 만의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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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산악다리 건너며 '봄맞이 어때요'파주 감악산 운계출렁다리·감악산 둘레길 '인기' 오는 20일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이다. 모든 생명이 꿈틀거리며 봄맞이 채비를 하는 이때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가 있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675m) '운계출렁다리'도 건너보고 감악산 둘레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충전해 보는 건 어떨까.특히, 운계출렁다리는 지난해 9월 말 개통한 이후 지난 10일까지 40만명 이상이 찾는 등 새로운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파주시 제공=연합뉴스]감악산은 예로부터 임진강을 끼고 있는 남과 북의 교통 요충지이자 삼국시대 이래로 한반도 지배권을 다투던 군사 요충지다. 그래서 산 아래 임진강변에는 칠중성(七重城)이 길게 전개돼 있다.한국전쟁 때는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영국군 글로스터시(市) 출신 부대원들이 1952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공군 3개 사단을 상대로 '불굴'의 전투를 벌여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곳이기도 하다.감악산은 개성 송악산(705m), 포천 운악산(936m), 가평 화악산(1,468m), 서울 관악산(629m)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다.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면 산행이 힘들어 '악'소리가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감악산은 그중 수월한 편이라 누구나 콧노래를 부르며 즐길만한 곳이다.서울 도심에서 출발해 감악산까지는 자유로를 따라 한 시간 반 남짓 거리다. 서울에서 지척이지만 풍광은 강원도 첩첩산중을 닮았고, 산세도 험하지 않은 데다 오르는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산 정상에는 비문이 보이지 않아 연대나 동기를 알 수 없는 '빗돌대왕'이라 부르는 비석이 유명하다. 비석 모양이 진흥왕 순수비를 닮아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당나라 장수 설인귀(薛仁貴)가 세웠다 해 '설인귀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상 남측 임꺽정봉 동쪽 절벽에는 임꺽정굴 또는 설인귀굴이라 불리는 수직굴이 있다. 고구려를 치러온 설인귀와 조선시대 임꺽정이 이 굴에 진을 쳤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감악산은 산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쪽은 파주시 적성면, 북동쪽은 연천군 전곡읍, 남동쪽은 양주시 남면 등 세 곳에 걸쳐 있다.파주시는 지난해 9월 감악산 산허리를 휘도는 21km 길이의 순환형 둘레길과 함께 28억원을 들여 길이 150m의 '운계출렁다리'도 조성했다. 다리는 운계 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만들어졌다. 산의 양쪽 계곡을 서로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로, 산악 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운계출렁다리를 개통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36만명이 찾았고, 겨울철 비수기에도 관광객이 꾸준해 지난 10일까지 42만 6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파주시는 국제 마케팅을 위해 이 출렁다리의 별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정했다. 6·25전쟁 당시 영국 글로스터시 출신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감악산 등산로는 예나 지금이나 범륜사 계곡길 경유 만남의 장소∼약수터∼얼음재 경유 정상이나, 임꺽정봉으로 향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출렁다리가 생긴 이후에는 등산인들 대부분 출렁다리를 기점으로 범륜사 계곡으로 향하고 있다.감악산 둘레길 코스는 총 5개로 파주시 3곳, 양주시, 연천군 각 1곳이다.파주구간 청산계곡길은 범륜사∼부도골 쉼터(2.2㎞) 구간으로, 감악산 곳곳에 흔적만 남아있는 옛 절터와 적송군락지, 기암괴석 등을 볼 수 있다. 감악산 손마중길 [파주시 제공=연합뉴스]손마중길은 범륜사∼산촌마을(3.9km)로, 예로부터 객현리 마을사람들이 적성현으로부터 오는 손님을 마중하거나 배웅하기 위해 오갔던 선고개를 볼 수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운계폭포와 선무교, 운계전망대, 샛골, 봉수대, 칠성다리숲 등이 볼거리다.천둥바윗길은 산촌마을∼하늘아래 첫동네(4.3km ) 구간이며 장마철에 백운계곡 상류의 바윗골을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마치 천둥소리 같다고 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 구간에서는 신내림나무와 청운계곡, 백운계곡, 평상바위 등을 만날 수 있다.양주구간 임꺽정길은 부도골쉼터∼양주·연천 경계 철탑(5km)을 연결하며, 얼굴바위, 병풍바위, 신암저수지, 원당저수지를 볼 수 있다. 고려 말 충신 남을진(1331~1393)이 고려의 멸망을 슬퍼하며 은둔하던 남선굴(南仙窟)도 둘러볼 수 있다.연천 하늘동네길은 양주·연천 경계 철탑∼하늘아래 첫동네(5km) 구간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임진강 너머 북녘땅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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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활한 인제 빙어축제…지역 경기 활성화 큰 도움축제 개막 사흘간 8만4천 명 방문…지역상품권 1천825만원 유통 3년 만에 부활한 제17회 인제 빙어축제 행사장에서 유통되는 지역 상품권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제 빙어축제 인파 [연합뉴스 자료 사진]인제군 문화재단은 지난 21∼23일까지 사흘간 축제장에서 체험비, 경품, 시상금 등으로 3천650여 장의 '인제사랑상품권'이 유통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1장당 5천원씩 총 1천825만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린 셈이다.군 문화재단은 빙어 뜰채체험, 눈썰매장, 에코 텀블러 만들기 등의 유료 프로그램 체험료로 5천원을 받아 5천원 상당의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고 있다.빙어 노래자랑, 빙어 레크리에이션 등 매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와 수상자에게도 인제사랑상품권을 준다. 또 증강현실(AR) 체험 게임인 '빙어고'를 이용해 빙어 캐릭터 25종 중 22종을 수집한 방문객 100여 명에게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다.특히 빙어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말마다 퀴즈쇼 '인제 박사 대전'을 열어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지급된 상품권은 축제장 내 음식점은 물론 유료 체험 행사, 농특산물 판매장, 산촌관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인제군 관내 800여 개 가맹점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제사랑상품권을 통해 관광객은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고, 지역에서는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라며 "많은 관광객이 많은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1일 개막한 인제 빙어축제는 지난 23일까지 사흘간 8천4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제 빙어축제 주차장 가득 메운 차량 [연합뉴스 자료 사진]